◎정부 기본방침 변경정부는 추곡수매에 관한 기본정책을 변경,올 추곡 수매량을 1천만섬 이하로 대폭 축소하고 수매가 인상률도 7%선 안팎까지 크게 낮출 방침이다.
정부는 또 이와 관련,유통구조상 정부미가 차지해온 절대적 비중을 점차 축소,민간 보유미의 시장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0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주곡인 쌀소비량의 정체현상이 뚜렷해 지면서 소비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정부의 대량수매로 인한 재고처리 및 재정지출이 큰 부담으로 대두됨에 따라 올 추곡수매량을 지난해의 1천2백만섬에서 8백만∼1천만섬으로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또 지난해 추곡 수매가 인상률이 12∼14%에 달했으나 이같은 수매가 인상이 재정부담가중과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금년에는 인상률을 7%선까지 크게 낮추기로 기본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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