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추진위원회 안병수서기국장은 10일 상오 홍성철통일원장관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날 하오 방북신청자명단을 전달하겠다는 우리측 제의를 또다시 거부했다.안은 전통문에서 ▲북한측 위문단이 임수경등 구속자들을 직접 면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전민련 전대협대표들이 범민족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허락하며 ▲국가보안법을 철폐한다면 방문자명단 교환제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되풀이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9일 북한이 방북신청자명단 접수를 거부함에 따라 이날 다시 전통문을 보내 10일 하오 3시 판문점에서 명단을 전달하겠다고 제의했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