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 추진본부는 8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상오 일본추진본부를 통해 범민족대회를 당초 계획대로 판문점서 개최키로 한 평양 예비실무회담의 결정문을 팩시밀리로 전달받았다』고 공개하고 『서울평양 순회 개최안을 철회하고 3차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판문점대회를 추진키로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서울=내외】 범민족대회 북측 준비위 대표들과 해외대표들은 7일 제3차 예비회담을 평양에서 끝낸 후 기자회견을 갖고 범민족대회를 예정대로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측 대표들은 6,7일 이틀간 비공개로 열린 제3차 예비회담을 통해 ▲범민족대회 실무절차문제 ▲행사진행문제 ▲남측 추진본부가 요청한 장소변경문제 ▲남측 추진본부 대표들의 불참문제등이 협의됐으며 이에대해 『완전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말하고 이와 관련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양측 대표들은 이 「공동선언」에서 범민족대회의 장소및 일정과 관련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범민족대회를 개최하고 ▲「조국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구토론회」를 14일 3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하며 ▲16,17일 이틀간 연환 모임ㆍ체육행사ㆍ문화의 밤 행사들을 진행하기로 확인하고 전민련ㆍ전대협 등 남측 대표들을 평양에 초청키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남측 추진본부가 계획하고 있는 13,14일의 학술제와 문화제에도 북측 대표단과 해외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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