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공급차질 없을 것”/“OPEC도 부족땐 증산” 이란【워싱턴=이재승특파원】 부시 행정부 고위관리들은 미국의 석유류 제품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공급차질의 위험은 없다고 7일 말했다.
존ㆍ이든 에너지부의국제및 에너지비상담당 차관보는 이날 하원소위의 증언에서 행정부는 석유공급의 차질을 막기 위해 5억9천만 배럴의 전략석유매장량(SPR)을 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ㆍ일ㆍ서독 등 비축량이 8억배럴이상되는 이들 3국은 오는 10일 파리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이사회 특별회의에서 회합을 갖고 오일재고를 협동하여 방출하는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 AFP 연합=특약】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석유생산의 부족이 초래될 경우 석유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골람레차ㆍ아그하자데 이란석유장관이 8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영국의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최근의 유가상승은 시장의 반작용에 의한 것이지 산유량 부족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밝히고 『OPEC는 산유량이 부족할 경우 증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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