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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맞은 고가도로난간 7m아래 덮쳐/승용차속 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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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맞은 고가도로난간 7m아래 덮쳐/승용차속 4명 사상

입력
1990.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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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하오2시30분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본동 258의1 노량진수원지옆 고가도로에 설치된 수원지시설물보호철책 일부가 벼락을 맞아 떨어져 내리면서 7m아래 고가도로밑을 지나던 서울1 모3566 로얄프린스승용차(운전자 강우찬ㆍ39)를 덮쳐 승객 이경진씨(43ㆍ여ㆍ서울 중구 회현동1가 146의1)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강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노량진수원지옆 고가도로양옆에 설치된 길이 2백50m 높이 10m의 수원지보호 철책의 연결철주에 벼락이 떨어져 1백50여m가 무너져 내려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철책제거작업을 하느라 이 일대 교통이 1시간동안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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