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장기화 우려 6백50선 끝내 붕괴/6일새 무려 44P 빠져중동악재에 휘말린 주식시장에서는 8일 힘겹게 버티어 온 심리적 지지선인 종합주가지수 6백50이 마침내 붕괴되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급격히 확산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 1일이후 연6일 하락세를 지속하며 이 기간동안 무려 44포인트가 떨어졌다.
중동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증안기금이 집중매입한 증권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곧바로 6백50선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밀려드는 매물속에 반발매수세와 증안기금의 매수세가 완강히 버티며 두차례나 6백50을 회복시켰으나 전장끝무렵부터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
후장들어 민자당의 증시안정특별법제정설이 나돌았으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낮은 가격으로 매도ㆍ매입주문을 내 낙폭은 꾸준히 커졌다.
후장끝무렵 이날 모두 3백50억원의 매입주문을 낸 증안기금이 마지막 안간힘을 쓰며 하락세를 멈춰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종가대비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6백4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어업과 자원관련주인 광업 비철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