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이 지난 1일 상장기업 대주주의 지분매각을 억제하기 위해 일반 투자자에게도 10%이상의 지분매입을 허용키로한 이후 자본금규모가 작은 중소형주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량주식 취득제한을 완화하겠다는 증권감독원의 방침이 발표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자본금 50억원 미만인 소형주는 평균 3.27% ▲자본금 50억원이상 1백50억원미만인 중형주는 평균 2.2%씩 각각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반해 자본금 1백50억원이상인 대형주는 주가가 평균 1.45%떨어져 주가의 양분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말 전체 거래량의 4.6%와 10.9%를 차지했던 소형주와 중형주의 거래비중이 지난 3일에는 각각 13.1%와 23.4%로 크게 늘어난 반면 대형주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기간중 84.6%에서 63.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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