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ㆍ홍콩 등 아주선 주가폭락【런던ㆍ니코시아 AFP AP 연합=특약】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가 5일 런던시장에서 배럴당 25.45달러에 거래돼 지난 86년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유가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전의 배럴당 20달러에서 침공후 23.95달러로 치솟은 데 이어 이틀만에 1.5달러가 더 오른 가격이다.
유가의 이같은 폭등은 미국과 EC,일본등이 이라크의 석유수입금지 조치를 발표한 직후 상승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석유수입제재 조치가 국제적으로 실시될 경우에도 부족한 석유공급을 위한 증산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경 로이터=연합】 중동위기로 인한 고유가가 전세계적인 인플레와 경기후퇴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투자가들의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6일 동경,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주식시장의 주가가 모두 폭락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서방과 일본의 이라크산 원유수입중단 결정으로 원유공급에 차질이 올 것을 우려한 동경주식시장은 급락세를 나타내 6일 닛케이지수가 3일보다 3.10% 하락,9백16.23이 떨어진 2만8천5백99.53에 폐장됐다.
홍콩의 항생지수는 3일보다 4.8%하락,1백62.33포인트 떨어진 3천1백94.62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 주식시장도 투매가 몰려 스트레이츠타임스 산업지수는 2.26% 떨어진 34.19포인트 하락했다.
위기때마다 「안전화폐」로 강세를 보여온 달러화는 동경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백50.23엔,1.58880마르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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