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지자제안등 수용 검토민자당은 6일 경색정국 타개와 정기국회를 앞둔 야당의 원내복귀 유도를 위해 적극적인 대야접촉에 나선다는 방침아래 다각도의 막후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민자당은 특히 야당과의 막후대화에서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 평민총재의 여야 총재회담 개최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야권내부사정을 감안할 때 본격 대야협상은 9월에나 이뤄질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8월 중순께까지 이를위한 사전분위기정지등 막후대화에 전력키로 했다.
민자당은 대야접촉에서 광역자치단체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도입등 지자제와 관련한 야당요구의 일부 수용과 보안법ㆍ안기부법개정 역시 야당의 주장을 반영할 것을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이에대한 타결을 모색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특히 개헌문제와 관련,김 평민총재의 부통령제 개헌제의를 유의하고 민자당이 야당의 반대를 감안해 연내 내각제개헌논의를 않을 방침임을 설명하는 한편 김 평민총재의 개헌관련 주장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중 개헌논의문제도 상호 타진키로 했다.
한편 김윤환정무장관은 이날 하오 입원중인 평민당의 김영배총무를 방문한 데 이어 김원기총재특보 등과도 금명간 접촉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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