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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두는데 웬 훈수냐” 시비끝 흉기살인(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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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두는데 웬 훈수냐” 시비끝 흉기살인(표주박)

입력
1990.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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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경찰서는 5일 장기훈수를 한다는 이유로 지나가는 사람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서부기씨(27ㆍ노동ㆍ부산북구 괘법동 232)를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의하면 서씨는 이날 0시20분께 북구 괘법동 243의1 이강희씨(48)의 구멍가게 앞 평상에서 친구와 장기를 두고있던중 지나가던 정석조씨(46ㆍ노동ㆍ북구 괘법동 231의10)가 훈수를 하자 정씨의 멱살을 잡고 시비를 벌이다 인근 가정집에서 식칼을 들고나와 가슴을 찔러 그자리에서 숨지게한 혐의다.<부산=박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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