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P=연합】 북한은 한국측의 대소 관계개선 조치에 분격하여 역사적인 남북한 총리회담을 보이콧할지 모른다고 3일 시사했다.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동경에서 수신된 북한 중앙통신이 전한 논평을 통해 한국대표단의 모스크바 파견을 『통일에 대한 소망에 어긋나는 분단영구화 행위』라고 비난하고 『그들이 지금처럼 남북한 대치와 분단의 계속을 바란다면 우리들과 함께 한 탁자에 앉을 필요가 없으며 남북한 고위급회담 자체가 소용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본부는 또 『오는 6일 상오 8시 실무회담 대표 6명,자문위원 1명,수행원 5명 등 대표단 12명이 기독교회관에 모여 1백여명의 환송단과 함께 평양 실무회담에 참석키 위해 판문점행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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