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최근 국제적인 정세변화에 따른 사회주의 제도의 고수를 내세워 주민들의 사상강화와 김일성 부자를 중심으로 한 결속을 유달리 강조하고 있다.북한은 최근 신문ㆍ방송 등 선전매체를 통해 제국주의 세력의 「반사회주의 책동」이 노골화되고 있으며 특히 사상적 혼란과 사회주의 와해를 위해 부르주아사상과 문화등을 사회주의 국가들에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에 대처해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주의 제도의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개혁바람이 북한사회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폐쇄체제를 고수하기 위한 주민통제에 신경을 쏟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평양방송을 통해 김일성부자를 「생명의 모체」로 표현,절대적 충성을 촉구한 데 이어 1일자 노동신문 논설을 통해서도 이색적인 사상과 요소를 타파하고 김일성 부자를 중심으로 일심단결할 것을 선동했다.
북한의 이 신문은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령ㆍ당ㆍ대중간의 통일단결」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이에따라 전체 북한주민들이 김일성ㆍ김정일을 『혁명의 위대한 영도자로서만 아니라 자애로운 스승으로,위대한 동지로 따르고 흠모하며 혈연적 유대를 굳건히 이어 나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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