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 관련【동경=문창재특파원】 재일본 한국인거류민단(단장 박병헌)은 1일 남북 교류촉진을 위해 민단과 조총련측 대표단이 판문점을 통해 평양과 서울을 상호방문하고 오는 9월 북경아시안게임을 함께 참관,남북선수를 같이 응원하자고 조총련측에 공식제안했다. 민단은 또 조총련간부및 산하동포들이 어떤 제한도 받지않고 자유롭게 남쪽의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책임지고 알선하겠으니 부담없이 응할 것도 아울러 제의했다.
민단측은 이날 상오 11시 조총련 중앙회관을 방문,이같은 제의서를 전달했는데,민단중앙본부 간부진이 조총련회관을 공식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의서는 조총련이 한덕수의장 명의로 지난 7월18일 보내온 제의서에서 대한 답신형식으로,민단은 제의서에서 8ㆍ15 범민족대회에 민단과 조총련이 공동참가하자는 조총련측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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