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을 합친 악성외상매물규모가 고객예탁금을 넘어서 증시회복에 큰 부담이 되고있다.3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꾸준히 감소,27일 현재 1조2천2백9억5천5백만원에 머물고 있는 반면 미수금은 5천7백63억3천9백만원,미상환융자금은 6천4백68억1천6백만원으로 이들 악성외상매물은 모두 1조2천2백31억5천5백만원에 달해 고객예탁금을 22억원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미수금 및 미상환융자금의 합계액이 고객예탁금을 상회한 것은 지난 80년이후 처음으로 올들어 계속된 증시침체로 고객예탁금이 급격히 증시를 이탈해 나간 반면 신용융자를 받은 투자자들이 융자금을 제때 갚지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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