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ㆍ반민주 탈피 정책경쟁 벌여야/김영삼대표 강조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은 27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 능률협회초청 연설에서 『이제 지난날의 민주대 반민주의 2분법적 대립관계에서 벗어나 정치세력간의 대화와 타협에 의한 정책경쟁의 정치를 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표는 이날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우리 정치는 민간기업가로 하여금 장래를 향해 투자를 할 수 있는 정치적 안정과 공정한 법칙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국영기업이나 공기업은 능률의 관점에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민영화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