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상반기중 시내버스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의 인상을 허용할 방침이다.정부는 26일하오 제1청사에서 이승윤부총리주재로 서울 시내버스 노사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경제기획원 당국자는 이와관련,『내년 상반기중에 교통체중에 따른 수입감소와 인건비상승 등을 고려하여 요금을 부분적으로 현실화할계획이지만 올해는 물가상승부담이 커 모든 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5월부터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돼 노조측이 오는 8월10일까지 임금인상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8월17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해 놓고 있다. 반면 사용자측은 요금인상동결과 교통체증에 따른 수입감소 등으로 적자요인이 누적돼 노조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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