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주요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5년간 모두 10만8천8백29가구의 근로자주택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상공부가 전경련 및 중소기업협동중앙회 회원사와 구로 반월 구미 창원공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근로자주택건설계획에 의하면 전경련회원사가 9만1천8백가구,기협회원사가 3천9백40가구를 건설할 계획인 것을 비롯,조사대상 업체들은 모두 10만8천8백29가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또 이같은 근로자주택건설을 위해 2백23만5천2백89평의 택지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보유한 토지는 2백74만9천평에 지나지 않으며 이중 근로자주택 건설이 가능한 토지는 13만8천6백52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건설을 희망하는 주택의 34.1%는 정부가 정한 근로자주택 규모인 15평을 초과하고 있으며 조합주택과 사택이 1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의 지역별 근로자주택건설계획과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 및 개발실태를 비교,택지가 부족한 지역의 택지 개발예정지구를 조기개발해 줄 것을 건설부에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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