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오11시30분께 서울 성북구 동선동1가 85의34 SKI레스토랑앞에서 성북경찰서 형사계 김수복경장(43)이 일행 3명과 함께 술에 만취된채 종업원들과 시비를 벌이다 말리는 방범대원을 가스총과 수갑으로 때리는 등 2시간가량 난동을 부렸다.김경장은 부인 이모씨(32)의 생일을 맞아 하오7시께 동생,고향후배 1명 등과 함께 저녁을 먹은뒤 SKI레스토랑에서 2차술을 마시다 밤11시30분께 종업원이 『영업시간이 다 됐으니 나가달라』고 하자 시비를 벌였다.
종업원들에 의하면 김경장은 술집앞에서 시비하던중 지나가던 청년 4∼5명이 『경찰관이 왜 소동을 벌이느냐』며 나무라고 달아나자 『그놈들을 찾아내라』고 가스총과 수갑을 꺼내 종업원들을 위협하고 말리던 동선파출소소속 방범대원 임점동씨(37)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김경장일행중 1명은 웃옷을 벗고 양주병 1개를 깨며 행패를 부렸는데 놀라서 모여든 주민이 24일 상오1시10분께 경찰에 신고,5분후 성북경찰서 형사기동대 10여명이 탄 미니버스가 C3순찰차가 도착했으나 김경장이 경찰이라고 신분을 밝히자 20여분뒤 그냥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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