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메지에르 총리 내일 회담【베를린 AFP 연합=특약】 동독 연립정부는 24일 오는 12월 전독선거시기에 관련한 분쟁을 해결하는데 실패했다고 동독 사민당 볼프강ㆍ티에르제 의장이 밝혔다.
티에르제 의장은 이날 사민당과 자민당,드 메지에르 총리의 기민당등 연정참여 정당대표들이 참석한 긴급회담을 마친뒤 이같이 밝히고 『각당의 근본적 입장차이가 아직 너무 크다』고 말했으며 드 메지에르 총리도 다른 당을 설득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12월1일 통일,12월2일 총선」을 주장해온 사민당과 자민당은 이날 연정탈퇴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각각 의원총회에 들어갔는데 이에 앞서 진행된 정당간 합의가 실패함에 따라 연정탈피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 AFP 연합=특약】 헬무트ㆍ콜 서독 총리와 로타르ㆍ드 메지에르 동독 총리는 오는 26일 오스트리아의 호수휴양지 세인트 길겐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통독일정과 동독연정 붕괴위기 타개방안을 논의한다고 서독 정부대변인이 24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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