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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던 미수ㆍ미상환 융자금/지난 주말고비 다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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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던 미수ㆍ미상환 융자금/지난 주말고비 다시 늘어

입력
1990.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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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은 꾸준히 줄어증시에 공급물량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있는 미수 및 미상환융자금이 1조1천억원대에서 감소추세를 보이다 지난주말을 고비로 1조2천억원대로 다시 늘어났다. 반면 주식을 살돈인 고객예탁금은 1조2천억원대에서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증시주변자금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재 미수금은 6천2억원,미상환융자금은 6천2백25억원으로 모두 1조2천2백27억원에 달해 고객예탁금 1조2천8백33억원의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수금의 경우 지난 6일 6천6백7억원을 최고로 꾸준히 감소,지난 16일이후 5천9백억원대로 줄어들었으나 지난 20일에는 다시 6천억원대로 늘어났다. 미상환융자금은 지난 16일 5천5백43억원을 기록한후 꾸준히 증가,19일에는 5천8백40억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20일에는 6천2백25억원으로 급증했다.

반면 고객예탁금은 지난 2일 1조2천4백70억원에서 완만히 증가,18일 1조2천9백66억원 19일 1조2천9백59억원으로 1조3천억원선에 근접했으나 20일에는 1조2천8백33억원으로 급감했다.

이같이 감소추세를 보이던 미수 및 미상환융자금이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최근 증시침체로 큰손실을 우려,외상으로 매입한 주식을 처분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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