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윤보선전대통령의 영결식이 23일 상오9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안동교회에서 가족장으로 엄수됐다.유경재 안동교회담임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영결식에는 부인 공덕귀여사 등 유족 60여명과 박준규국회의장 이일규대법원장 이승윤부총리 등 3부요인,최규하전대통령 김영삼 평민당대표최고위원 김종필민자당최고위원 등 각계인사와 친지 등 8백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유목사의 설교와 기도에 이어 고인의 약력보고,이승윤부총리ㆍ김상협 대한적십자사총재의 조사낭독순으로 이어졌다. 조사가 끝난뒤 고인의 육성녹음이 방송되자 유족석과 본당 1ㆍ2층 조문객석에서 간간이 흐느끼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날 전국관공서 및 공공단체는 상오7시부터 하오6시까지 조기를 게양했다.
윤전대통령의 유해는 상오10시30분께 경찰사이카 6대의 호위를 받으며 안국동로터리∼시청∼반포대교를 거쳐 장지인 충남 아산군 음봉면 동천리 선영에 도착,하오2시30분께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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