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23일 걸인이 구걸해 놓은 돈 1천4백90원을 빼앗은 이성경씨(20ㆍ무직)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이씨는 22일 하오7시45분께 종로구 공평동 제일은행본점앞 지하도에서 구걸하던 맹모씨(23)에게 『멀쩡한 사람이 왜 구걸하느냐』며 맹씨가 가진돈 1백원짜리 동전 14개와 50원ㆍ10원짜리 동전 등 모두 1천4백90원을 빼앗았다는 것.
이씨는 경찰에서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다가 배가 고파 저녁을 사먹기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뻔뻔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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