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면제대상 축소탓오는 10월20일 처음 시행되는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의 1단계인 교양과정인정시험 지원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문교부의 당초 예상과 달리 마감을 하루앞둔 19일까지 5천명도 되지 않아 평생교육진흥차원에서 시행되는 이 제도에 개선해야할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일 문교부집계에 의하면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시작한 9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5개 시ㆍ도교위에서는 1만4천여장의 응시원서가 교부됐으나 이중 4천1백29명이 지원했다. 문교부는 접수마감일인 20일에 19일의 두배인 3천여명이 접수한다해도 총지원자가 7천여명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시ㆍ도별지원상황은 서울이 1천7백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3백70명,다른 지역은 3백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원자계층은 잠정집계결과 회사원이 58%,공무원10%,주부 및 재수생ㆍ고졸자가 각각 9% 군인이 2.5%정도였다. 이처럼 지원자가 저조한 이유는 문교부가 원서접수시작 이틀을 앞두고 당초발표와 달리 공무원임용시험합격자ㆍ사내대학 및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이수자ㆍ일부 국가기술자격자 등을 시험과목 면제대상에서 제외한데다 이공계열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6개학과만을 개설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원서추가접수를 검토중이며 내년부터는 일부 및 전과목면제대상자를 확대하고 전공학과도 크게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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