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 경영난속 극빈대학생에 장학금 지급/우선 올해안 5억 출연… 기초과학 연구비도 지원증시침체로 증권사들이 경영난을 겪고있는 가운데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대신증권(회장 양재봉ㆍ사진)이 극빈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술연구비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재단을 설립,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신증권은 20일 「대촌송재문화재단」을 설립,우선 올해안으로 5억원을 출연키로 하고 1차로 이날 1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1억원을 BMF(수익증권)에 투자,연 13.3%의 이자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32명에게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올해안에 나머지 4억원을 출연,여기서 나온 이익금으로는 증권과 관련된 연구는 물론 철학 사학 국문학에서 물리화학등 기초과학진흥을 위한 연구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올해 조성되는 5억원외에 대신증권ㆍ생명ㆍ개발금융ㆍ투자자문등 계열사에서 당기순이익의 일정비율을 지속적으로 출연,문화사업외에 사회복지사업ㆍ청소년교육사업등 각 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다.
양회장은 『경영이념인 큰믿음(대신)을 실현하기위해 기업경영을 통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서로 믿는 풍요로운 사회건설에 미약한 힘이나마 이바지하기위해 문화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그룹은 지난해 증권사에서 생명ㆍ개발금융등으로 경영다각화를 실시,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대신그룹은 6천5백억원의 자산을 기록,증권사가 주축이된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50대그룹에 진입했으며 최근 경영능률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서 성장성 1위를 기록했다.<유영환기자>유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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