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인신매매단이 봉고차로 납치한 30대 여자가 달리던 차에서 뛰어내려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15일 하오10시께 강원 강릉시 용강동 서부시장 앞길에서 횟집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양순화씨(30ㆍ여)가 20대 남자 4명이탄 번호를 알수없는 봉고차에 납치돼 폭행을 당한뒤 끌려다니다 달리던 차에서 알몸으로 탈출,도로변서 신음중인것을 지나가던 택시기사 고성재씨(50)가 발견,강릉의료원으로 옮겼으나 16일 상오5시께 숨졌다.
강릉의료원 담당의사에 의하면 피투성이가 된채 택시에 실려온 양씨가 의식이 있어 물어보니 『20대 청년 4명에게 납치돼 1시간 가량 강릉시내를 끌려다니며 옷을 벗기고 폭행당한뒤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린후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연합>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