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이후주가가 사상최고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4월1일부터 지난 6월말까지 주식투자자들은 평균 15.61%의 손실을 입었으나 일부 제조업종투자에서는 최고 50%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투자자들은 이기간중에 유무상증자와 배당등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3월말에 비해 평균15.61%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투자손실률을 보면 ▲어업이 38.2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비철금속이 32.33% ▲은행 30.97% ▲증권 26.98% ▲단자 25.04% ▲광업 24.69% ▲보험이 24.79%등의 순이었다.
또 음식료와 운수장비,섬유 및 의복등 나머지 업종도 1∼10%정도의 손해를 본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기간중에 ▲조립금속은 무려 51.64%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 ▲기계 27.82% ▲나무 23.48% ▲비금속광물 13.33% ▲전기기계 12.37%의 수익을 각각 올려 짭짤한 재미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전문가들은 『주가가 사상최고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4월이후 지난달말까지 종합주가지수가 30%이상 떨어지고 평균투자손실률도 15%를 넘고 있으나 제조업의 투자손실률은 3.04%에 그치는 등 업종별로 큰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침체장세속에서도 업종이나 종목을 선택하기에 따라서는 재미를 볼 수 있음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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