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평민ㆍ민주 총재회담평민ㆍ민주ㆍ재야 등 야권은 21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어 민자당의 변칙적인 국회운영을 규탄하는 장외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관련기사3면>관련기사3면>
또 평민ㆍ민주당은 오는 18일 김대중ㆍ이기택 총재회담을 갖고 의원직사퇴문제등 공동대여투쟁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평민당과 민주당은 16일 상오 총재단회의와 확대간부회의를 각각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는 한편 평민당의 신순범사무총장과 민주당의 이철사무총장은 이날 상오 여의도 평민당 당사에서 만나 두 당총재회담의 의제와 장소및 시간을 협의,『18일 상오 8시 서울 마포의 가든호텔에서 총재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당 사무총장은 21일의 보라매공원 대회에서 이 민주총재가 연설을 하고 민주당의원 전원이 동참키로 의견을 모았는데 평민ㆍ민주당은 이날 하오 보라매집회를 두 당이 공동개최키로 하고 그 명칭을 「민자당 폭거규탄및 의원직 사퇴선언과 총선거촉구 결의대회」로 결정했다.
평민당은 총재단회의에서 지구당의 의원직사퇴 추인절차가 끝나는 대로 사퇴서를 의장에게 제출키로 했다.
이와관련,김대중총재는 17일 상오 당사에 서있을 제헌절기념식에서 사퇴서 제출시기와 방법을 밝힐 예정이며 사퇴시기는 23일이 유력하고 제출방법은 전원이 의장실에 가 각자의 사퇴서를 직접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20일의 의원직사퇴서 제출원칙을 재확인했으나 평민당과의 공동보조가 필요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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