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기자】 국제페리(대표 노병헌ㆍ62)가 부산일본 오사카노선에 취항시키고 있는 88올림피아호(9천9백톤급)가 당국의 허가없이 슬롯머신(속칭 빠징꼬) 20대를 설치,승객들을 상대로 5개월째 불법영업을 해오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국제페리측은 「복표발행,현상,기타 사행행위 단속에 관한 법규」상 여객선의 경우 영업용 슬롯머신을 설치할수 없는데도 이를 무시한채 지난2월 선실내 회의실로 사용하던 30여평규모의 공간에 슬롯머신 20대를 설치,시상금 3만엔상당을 내걸고 불법영업을 해오고 있다.
이 배는 운항시간이 22시간이나 돼 주3회 왕복취항때마다 오락실이 승객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어,국제페리측은 지금까지 5개월동안 최소한 수천만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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