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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ㆍ결방등 파행방송 확대/4개사 제작거부/프로대체­간부들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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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ㆍ결방등 파행방송 확대/4개사 제작거부/프로대체­간부들이 제작

입력
1990.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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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장 임시방송위 구성 KBS/금주부턴 드라마도 영향 MBC/CBSㆍPBC도 뉴스 축소MBC에 이어 KBS CBS PBC노조원들도 제작거부에 들어감에 따라 TVㆍ라디오의 파행방송이 확대되고 있다.

12일부터 일부 프로그램의 폐지ㆍ방송시간단축ㆍ진행자교체로 차질을 빚고있는 MBC는 14일에도 TV의 「MBC리포트」(하오10시20분)가 방송되지 못했고 생방송 「아침을 달린다」(상오8시5분)는 방송시간을 25분단축,외부진행자 1명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라디오도 AMㆍFM 모두 전체방송시간을 2시간단축,새벽1시까지만 내보내고 있으며 AM의 경우 시간대 뉴스방송 7개의 잠정폐지에 이어 14일부터 프로야구중계와 날씨보도를 중단하는 대신 음악프로를 내보냈다.

TV의 「여론광장」(14일 상오10시)은 간부들에 의해 제작,방송됐으나 「퀴즈아카데미」(15일 하오5시10분),「주간프로야구」( 〃 하오11시40분) 등은 제작이 불가능,드라마,다큐멘터리로 대체된다.

KBS도 제작거부 첫날인 14일에는 대부분의 프로가 정상방송됐으나 뉴스,「생방송여성」(상오11시50분) 등은 간부들이 제작,방송했고 아침생방송 「전국은 지금」(상오7시)과 제1라디오의 「오후의 교차로」,라디오 서울의 「즐거운 한나절」의 진행자가 교체되거나 음악방송으로 대체됐다.

KBS는 이날 실ㆍ국장급 17명으로 구성된 임시방송대책위원회(위원장 장한성TV본부장)를 통해 간부들과 일부 차장급직원들로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뉴스비전동서남북」(KBS2 15일 하오9시40분) 「르포60」(KBS1 15일 하오8시) 등도 간부들이 제작을 마쳤다.

MBC역시 간부와 비노조원 7백여명이 제작을 하고 있으나 내주부터는 미니시리즈 「어둔하늘 어둔새」 「별난가족 별난학교」 등이 방송되지 못할 전망이다.

CBS도 14일 상오5시30분 뉴스가 방송되지 못했고 상오7시30분,11시30분 뉴스는 5분정도 단축됐다.

PBC는 이날 18차례의 뉴스가운데 6차례를 생략하고 나머지 12개뉴스를 간부들만으로 진행했으며 상오9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 「서울에서 세계로」 보도 프로그램도 담당PD없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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