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매각등 담당기구 설립키로【바르샤바 AP 로이터 연합=특약】 폴란드 하원은 13일 국가가 소유한 산업의 80% 이상을 사유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법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폴란드는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큰걸음을 내딛게 됐다.
3백70여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폴란드 하원은 이날 논란을 빚어왔던 경제사유화 법안을 불과 2명만이 반대한 가운데 통과시키고 이같은 국영산업의 사유화를 주관할 정부기구 설립법안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법안은 오는 19일 상원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상원은 자유노조 출신의원들이 장악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새 법률에 따라 신설되는 정부조직은 국영기업을 평가,그 주식을 민간에게 매각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폴란드정부는 매각되는 국영기업의 소유주식을 모든 국민들에게 국민주 형식으로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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