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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뽀뽀하는 것도 죄냐”단속경관 폭행(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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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뽀뽀하는 것도 죄냐”단속경관 폭행(표주박)

입력
199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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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3일 심야대로변에서 애인을 포옹하고 입을 맞추려다 단속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김재권씨(28ㆍ연극배우ㆍ서울 마포구 아현1동)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12일 밤11시40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6가 210 길가에서 술에 취해 애인 박모양(24)을 안고 입을 맞추려다 순찰중이던 동대문경찰서 종로6가파출소 김도태순경(34)이 『풍기문란이니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고 타이르자 『길에서 뽀뽀하는 것도 죄냐』며 김순경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때려 전치5일의 상처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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