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롬 로이터 연합=특약】 지난 3월 이란계 영국기자 바조프트를 처형,국제적 물의를 빚었던 이라크정부는 11일 한 스웨덴국적인을 이스라엘 간첩협의로 또다시 처형했다.스텐ㆍ안데르손 스웨덴장관은 12일 성명을 통해 이라크태생 스웨덴인 자릴ㆍ메히드ㆍ알니아미가 교수형에 의해 처형됐다고 확인하면서 스웨덴정부는 이와 관련,바그다드주재 대사를 본국에 소환했으며 이라크정부의 이같은 비인도적 처사는 『강력히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알니아미는 지난해 8월 이스라엘 첩보조직과 접촉한 혐의로 이라크당국에 체포됐으며 혁명재판소에서 사형이 구형,그동안 카를손 스웨덴총리가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게 구명을 호소하는 등 국제적 관심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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