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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생 10여명 계열사 난입ㆍ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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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생 10여명 계열사 난입ㆍ소동

입력
1990.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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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하오2시께 서울 종로구 당주동 160 변호사회관 301호에 있는 재단법인 경기학원 방계회사인 경기항공여행사(사장 조동환) 사무실에 쇠파이프와 사과탄을 든 경기대생 10여명이 난입,5분여동안 사무실유리창 2장과 전화기ㆍ타자기 등 집기를 부수고 유인물 50여장을 뿌린뒤 달아났다.학생들은 사과탄은 터뜨리지 않았으나 직원 10명중 총무과장 정영철씨(31)가 깨진 유리파편에 오른쪽팔목을 크게 다쳤다.

학생들은 「서울ㆍ수원 경기대 총학생회」명의로 된 유인물에서 『학생들이 농활기간에 학교를 비운 사이 박노우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한 것은 학원의 참주인인 학생 교수 교직원을 무시한 비열한 작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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