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리는 경작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식부 면적은 4만8백㏊로 88년의 3만7백㏊에 비해 32.9%나 크게 늘어났다.이에 따라 전체 농경지중에서 미식부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88년의 1.4%에서 1.9%로 높아졌다.
미식부면적중 도로나 공장부지등으로 용도가 전환되어 어쩔 수 없이 영농을 포기한 면적을 제외한 순수한 유휴농경지는 전체 미식부면적의 64%인 2만6천1백㏊로 88년의 1만9천3백㏊에 비해 35.2%가 늘어났다.
이중 논의 유휴면적은 88년의 4천5백㏊에서 7천2백㏊로 60%가 늘어났고 밭은 1만4천8백㏊에서 1만8천9백㏊로 27.7%가 증가했다.
이처럼 유휴농경지가 늘어난 것은 농민들이 일손부족으로 영농을 포기했거나 기상여건으로 인해 천수답과 개간지등 영농조건이 나쁜 산간지역의 경지를 놀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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