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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잘안다 속여 3억여원 사취 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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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잘안다 속여 3억여원 사취 둘 구속

입력
1990.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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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1일 한민족불교중흥회 기획실장 곽한영씨(46ㆍ서울 성북구 동소문동4가 96) 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곽씨 등은 지난해 2월 안모씨(50ㆍ건설업)에게 『한민족 불교중흥회장 김세진씨(53ㆍ구속중)가 청와대고위층을 잘안다』며 『한국토지개발공사소유인 서초구 반포동 학교부지 1천여평을 아파트부지로 용도를 변경,인수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교제비조로 3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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