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과기도시」 육성/「우수연구센터」 2천1년엔 백여개로90년도 제1회 과학기술진흥회의가 10일 상오 대덕연구단지내 과학재단에서 노태우대통령주재로 국회 행정부 학계 산업계 연구계대표 2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각계인사와 대통령이 과학기술의 현안및 진흥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회의에서 정근모과학기술처장관은 오는 92년 12월까지 건설비 8천억원(정부 1천8백억원 민간 6천2백억원)을 투입,대덕연구단지를 세계적인 「과학기술화도시」로 키울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를위해 과기처장관이 위원장이 되고 관계부처,경제단체대표,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덕연구단지 조기조성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정장관은 밝혔다.
또 정장관은 단지내 출연 연구소를 주축으로 민간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아래 광기술 고화질TV 제3세대항생제 G4팩시밀리 지능형 컴퓨터 등 10대 핵심첨단기술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초연구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수연구센터」를 현재 13개에서 올해내로 30개로 늘리고,92년 50개,2천1년에는 1백개이상을 선정,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장관은 최근 부처간의 이견이 노출된 정부출연 연구소를 산업관련 정부부처와 기업이 공동활용 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하고,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부설 시스템공학센터에 과학기술관련 정보를 수집ㆍ축적해 과학기술정보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ㆍ학ㆍ연 연계강화를 통한 산업기술력 제고와 기술혁신의 확산」을 주제로 이충희(한국표준연구소 소장) 손병기(경북대 교수) 김채겸씨(한국산업기술진흥협 회장)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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