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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회장 세계 9번째 부자/미 포브스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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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회장 세계 9번째 부자/미 포브스지 선정

입력
1990.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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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찡꼬제작 재일교포 8위/정주영ㆍ이병철 일가도 포함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이 세계에서 9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호로 선정 됐다.

미국의 경제전문 포브스지가 10일 발표한 총재산 10억달러 이상의 전세계억만장자들은 모두 2백71명으로 이들중 세계최대부자 자리는 골프장과 스키장호텔등을 포함,총 1백60억달러 상당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일본의 철도 및 부동산 재벌 쓰쓰미ㆍ요시아키씨가 4년연속 차지했다.

쓰쓰미씨 다음의 세계 두번째 부자도 일본인으로,경제학교수에서 부동산 사업가로 변신해 78개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총재산규모 1백46억달러의 모리ㆍ다이키치로씨가 지목됐으며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소매업체인 인월마트의 창업자 샘ㆍ월튼 일가가 1백33억달러로 3위,1백억달러의 재산을 갖고있는 것으로 추정된 미국의 뒤퐁일가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내 재벌로는 70억∼80억달러의 재산가로 평가된 신회장이 9위로 선정된외에 현대그룹의 정주영 명예회장일가와 삼성그룹의 고이병철 회장가족이 각각 10억달러이상의 세계적인 부자내열에 포함됐다.

귀화한 한국교포로 빠찡꼬 기계제작회사인 평화기계를 운영하는 나카지마ㆍ겐기치(중도건길)씨는 8위에 랭크됐다.

2백71명의 세계적인 부자들중 미국은 모두 99명으로 가장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일본 40명,서독 38명으로 나타났으나 인구비율면에서는 특히 서독이 상대적으로 세계적인 부호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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