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교 운동장 공용그동안 논란이돼온 개별운동장이 없는 미니학교가 93년안으로 일원동 일대 수서택지개발지구에 국내최초로 세워진다.<관련기사 17면>관련기사>
서울시는 7일 수서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13개 초중등학교 가운데 초ㆍ중ㆍ고교,국민학교와 중학교,국민학교와 고등학교 등을 한데 묶어 운동장을 이웃학교 및 주민들과 공동사용하는 학교를 짓기로 했다.
이들학교는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아래쪽(초ㆍ중ㆍ고)과 일원동 양재대로남쪽(국ㆍ고교),강남구 수서동 세종고옆(국ㆍ종) 등 3곳에 세워질 예정이다.
학급수는 초ㆍ중ㆍ고교 모두 각 36개로 기존국민학교의 평균 50개,중ㆍ고교의 40개보다 적으며 학급당 인원도 6∼9명씩 적다.
대모산아래쪽에 건립될 학교들의 경우 전체 교지면적 1만여평중 한가운데 6천6백여평을 3개학교 공동운동장 및 주민공원으로 활용하는 대신 국교와 중학교는 서쪽가장자리에,고교는 동쪽끝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동운동장은 4백m 트랙과 육상경기장,축구장을 한가운데 배치하고 실내수영장과 배구ㆍ농구장,체육관 등이 주변에 세워진다.
이 공동운동장은 수업시간에는 학생 전용으로 이용되나 토ㆍ일요일과 방과전ㆍ후엔 인근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학교용지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아 주민들이 입주하는 93년 이전까지 학교건립을 마치는 한편 대치ㆍ우면ㆍ가양 등 앞으로 추진될 택지개발지구에도 이같은 「연계운영형」학교건립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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