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를린 로이터=연합】 실업자증가에 놀란 수만명의 동독노동자들이 4일 전국 각지에서 임금인상과 취업보장,근무시간단축 등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였으며 많은 지역에서는 이것이 항의시위로 이어졌다.이같은 대규모적 노동분규는 6월중의 실업자수가 14만2천명으로 전월보다 근 50% 더많은 4만7천명이나 늘어났다는 노동부의 성명이 발표된 것과 때를 같이해서 벌어진 것으로서 전문가들은 비능률적인 동독산업이 서독과의 경제통합에 뒤이은 개편과정을 거치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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