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예비회담의 합의서 문안작성을 위한 실무대표 접촉이 6일 상오 10시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다.이날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신성오(외무부 정보문화국장) 김보현대표(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심의관) 등 2명이,북한측에서 최우진(외교부국장) 최성익대표(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부장) 등 2명이 각각 참석한다.
남북 양측은 지난 3일 열린 제7차 예비회담에서 거의 비슷한 내용의 합의서 초안을 제출했기 때문에 이날 실무대표접촉에서 문안작성에 어렵지 않게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 양측이 제시한 초안중 가장 큰 차이점은 북한측안에 포함된 「왕래수단은 비행기,자동차,기차로 한다. 비행기는 각기 자기측 비행기를 이용하며 서울(김포)평양(순안) 사이를 직행한다」는 부분이나 우리측이 이를 수용할 방침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