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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기장 단독후보 확실/소 공산당대회/7개 실무그룹 비공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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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기장 단독후보 확실/소 공산당대회/7개 실무그룹 비공개토론

입력
1990.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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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개막 4일째를 맞은 소련 공산당대회는 5일 사회경제,농업,민족,국제정책,대중정치조직,당혁신방안 및 이념문제 등 7개 실무그룹으로 나누어 비공개토론을 벌였다.이날 니콜라이ㆍ리즈코프총리는 경제문제 실무회의를 주재했고 보수파의 거두 이고르ㆍ리가초프는 농업문제 실무회의를 주재했다.

알프레드ㆍ루비크스 소공산당 최고회의 간부회의원겸 라트비아공산당 제1서기는 이날 기자들에게 『곧 공산당 정치국과 중앙위개편이 단행될 것』이라며 『고르바초프대통령이 공산당대회에서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서기장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겸 공산당서기장은 4일 『앞으로 2년안에 경제개혁을 통해 국민생활을 향상시키지 못한다면 소련지도부가 전면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공산당 대회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퇴진해야할 지도부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고르바초프가 소련의 정치 경제 및 사회적 현안들을 풀기위한 시한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개혁의 성패와 지도부의 진퇴를 결부시킨 것은 처음이다. 이 회견내용은 이날 저녁 국영TV의 뉴스프로그램인 「브레미야」를 통해 전국에 방영됐다.

관측통들 사이에서는 고르바초프의 「지도부퇴진」발언이 자신의 대통령직과 당대표직 사임을 함께 지칭하는 것인지,아니면 당대표직 사임만을 의미한 것인지에 대해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이 발언은 개혁의 절박함과 강력한 추진의지를 국민들과,특히 공산당원들에게 강조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가 큰 것으로 보는 시각이 유력하다.

□모스크바 뉴스 여론조사

정당지지도(다당제선거 ①공산당 (18.8%)

실시될 경우) ②민주강령(10%)

③녹색당 ( 7%)

④사회민주당

기타 9개정당 5% 이하

정치인 지지도

(고르바초프 제외) ①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31%)

②리즈코프총리(27%)

…최하위 크류츠코프KGB의장(1%)

현정부 사퇴여부 찬성(46%) 반대(22%)

관심없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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