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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서독 하원외교위장 내한/“북한측 메시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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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서독 하원외교위장 내한/“북한측 메시지 없어”

입력
1990.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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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ㆍ슈테켄 서독 하원외교위원회위원장이 3일간의 평양방문을 마친 직후 우리측 고위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대한항공 618편기로 1일 하오 내한했다.슈테켄위원장은 북한에 머무는 동안 연형묵 북한정무원총리 허담 최고인민회의 대외정책위원장 등 최고관계자들을 만났으며 방한기간중 최호중외무장관 홍성철통일원장관 김종인청와대경제수석 박정수국회외무위원장 등과 만나 통일독일과 남북한과의 관계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슈테켄 위원장은 이날 공항에서 남북한 동시 방문목적에 대해 『통일독일의 대한반도정책 결정을 위해 남북한 양측의 의견을 듣고자 양측을 동시에 방문했다』며 『북한으로부터 남한측에 보내는 메시지는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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