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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등 전국 8개 정수장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2∼5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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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등 전국 8개 정수장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2∼5배까지

입력
199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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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30일 지난해 8월21일부터 9월9일까지 전국17개 정수장을 특별감사한결과 경남 의창군 대산정수장과 서울 영등포 정수장 등 8개 정수장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이 기준치보다 최고5배에서 2배가까이 높은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었던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감사원이 이날 국회법사위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경남 의창군 대산정수장의 THM농도가 기준치 0.1PPM이하의 5배인 0.49PPM으로 나타났으며 부산 화명정수장은 0.36PPM 수원광교정수장은 0.27PPM 서울 영등포정수장은 0.23PPM으로 분석됐다.

또 대구 다사정수장의 THM은 0.22PPM 전남 목포시 몽탄정수장 0.2PPM 광주 용연정수장 0.17PPM 전남 나주시 남평정수장 0.15PPM 등으로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THM은 정수약품인 염소가 유기물질과 반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성유기물질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허용기준치를 0.1PPM,서독은 0.05PPM으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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