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9일 가정주부를 폭행한 뒤 1억여원의 금품을 뜯어온 전영호씨(33ㆍ무직ㆍ경기 광명시 한성연립)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전씨는 지난 88년7월중순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H무도교습소에서 알게된 권모씨(39ㆍ주부ㆍ서울 서대문구 미근동)를 호텔로 유인,폭행한뒤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지난해 3월초 1천3백여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금까지 18차례에 걸쳐 모두 1억여원의 금품을 뺏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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