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ㆍ사치성소비재 중심 수입증가 여전/6월에는 흑자 될 듯올들어 5개월째 적자가 계속됐던 경상수지가 6월중 모처럼 흑자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적자행진이 일단멈춤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은이 발표한 5월중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3억5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올들어 1∼5월중 적자규모가 15억4천4백만달러였다.
이처럼 월중 적자폭이 지난달보다 더욱 크게 늘어난 것은 수출이 계속 부진한 상태에서 평월보다 1억달러이상 많은 원유도입과 사치성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증가세가 여전히 이어졌기 때문.
무역수지는 수출이 선박 신발류 기계류 전기전자 등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완구 등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보다 4.3% 늘어난 50억9천7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이 15.0%증가한 54억5백50만달러에 달해 3억1천4백80만달러 적자를 냈다.
특히 지역별로 대미무역수지는 수출이 1.3%감소하고 수입은 21.2%가 증가,흑자폭이 전년동월의 4억5천만달러보다 절반이하로 크게 줄어든 1억6천만달러에 머물렀으며 대일무역수지는 수출이 10.3% 감소한 반면 수입은 13.1%가 늘어 적자폭이 전년동월의 2억8천만달러보다 2배 가까이 크게 확대된 5억5천만달러에 달했다.
6월중 무역수지는 27일 현재 통관기준으로 5억4천만달러의 적자에서 급작스런 변화요인이 없는한 국제수지 기준으로는 흑자로 반전될 전망이다.
5월중 무역외수지는 해외투자수익과 여행수입이 늘어나 적자규모가 5천만달러에 그쳤고 이전거래는 개인해외송금이 줄어 6백만달러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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