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소련의 개혁지 모스크바 콤소몰레츠는 28일 북한과 쿠바를 가리켜 『스탈린주의적 전제주의국가』라고 지적,『소련정부는 이들 두 국가와 국교를 단절,석유등의 공급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소련의 매스컴이 개혁과 민주화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과 쿠바에 대해 외교관계를 단절,원조정지까지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의 소련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 신문은 이날 장문의 논평을 통해 『동구의 스탈린주의 체제가 소멸한 현재에도 북한과 쿠바에는 차우셰스쿠와 닮은 체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김일성체제는 마르크스주의적 군주제』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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