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를린 로이터=연합】 에리히ㆍ호네커 전동독국가평의회 의장(77)은 과거 베를린장벽을 넘으려는 동독인들에 대한 동독정부의 사살정책과 관련,살인혐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동독관영 ADN통신이 29일 보도했다.ADN통신은 이번 조사가 『동ㆍ서독 국경에서의 사살정책 및 자동화기ㆍ지뢰사용과 관련』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통시은 귄터ㆍ자이델 동독 검찰총장의 성명을 인용,호네커가 군을 관할하는 국가국방위원회 의장으로서 이 문제와의 관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무혈민주혁명으로 퇴진한 호네커는 현재 이외에도 18년동안의 집권기간동안의 부패 및 권력남용혐의도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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