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정경찰서는 28일 청소대행업자에게 국방대학원 고위층의 이름을 팔아 5천3백여만원을 갈취한 전직경찰관 송철현씨(62ㆍ무직ㆍ서울 강서구 화곡동 46의175)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송씨는 지난86년 10월15일 하오1시께 서울 강서구 발산동에 있는 원일다방에서 청소대행업체인 경우실업대표 송길성씨(강서구 발산1동 709의5)를 만나 『국방대학원의 배모장군을 잘 아니 사업계획서만 제출하면 1순위로 청소구역을 확대해주겠다』고 속여 교제비명목으로 3백만원을 받는 등 88년 2월초부터 17회에 걸쳐 모두 5천3백7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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