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등 자금수요 몰려최근 은행들이 신규대출을 사실상 동결함에 따라 월말 자금 성수기를 맞은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단자회사등 제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으나 자금공급이 여의치않아 시중실세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장실세금리를 대표적으로 반영하는 비은행금융기관간의 콜금리는 이번주들어 시중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급등세를 보여 하루짜리 콜자금이 연19%까지 올랐다.
비은행 금융기관간의 콜금리는 지난주말까지만해도 연 15∼16%선을 유지했으나 금주들어서면서 연17∼17.5%로 오른뒤 27일부터는 은행의 연체금리수준인 19%까지 상승한 것이다.
이와함께 은행간 콜금리는 26일현재 15.30%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은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인 연25%짜리 콜자금까지 쓰고 있다.
이는 ▲상장회사의 증시안정기금 출연 4천8백억원 ▲3월말결산법인의 법인세 약2천5백억원 ▲재산세납부 약3천억원등의 자금수요가 한꺼번에 겹친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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