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UPI=연합】 소련은 핵무기 감축을 가장 빠르게 달성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전세계적으로 핵무기 제조원료가 되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생산을 금지하기 위한 예비회담을 개최하자고 28일 제의했다.제네바 40개국 군축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소련대표 세르게이ㆍ바트사노프는 『핵무기 제조원료가 되고 있는 핵분열 물질들의 생산을 규제하는 것은 핵무기를 없애기 위한 가장 실질적이며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핵무기 주요 성분인 고농축 우라늄 및 플루토늄의 생산을 중단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를 생산하기 위한 공업기반이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미국과 소련은 거의 이같은 물질의 생산을 중단,전세계적으로 금지조치를 취하기 위한 좋은 태도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여건하에서 핵분열물질 생산중단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과 같은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회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소련과 미국과 지하핵무기실험의 횟수와 규모를 제한하는 문제와 관련,조속한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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